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 용산구 쪽방촌 일대 300가구에 한파 대비 방한커튼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탄 난방시설조차 없이 추위를 견뎌야 하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서울시·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추진, 낡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외풍 차단이 가장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셜벤처기업을 통해 방한커튼을 만들었다는 것.
쪽방 맞춤형으로 제작한 방한커튼은 기능성 및 난연성 원단을 사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게 규격별로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18일 진행된 시범 설치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설치과정에도 자원봉사를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