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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성 친명계 ‘처럼회’와 회동...검찰 대응 강도 높이나

28일 檢출석 앞두고 공동 대응 전략 수립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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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1.25 11:19:28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나흘 동안의 설 연휴 기간 두문불출하면서 오는 28일 검찰 출석에 대비한 방어 전략 수립에 진력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휴가 끝난 25일 ‘강경파 친명계 초선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과 만난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배임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를 반박할 논리를 다듬어 당 대응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검찰 출석 때 변호인 1명만 데리고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처럼회 내에서는 “이 대표를 혼자 출석하게 해선 안 된다”는 의견과 “당사자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 등등 견해가 갈리고 있다.

이와 관련 처럼회 소속 한 의원은 25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이 대표와 처럼회 의원들이 오찬 모임을 갖는 것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검찰 소환을 앞두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보도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특별한 의제를 가지고 논의하기 위해서 만든 자리가 아니라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만들려고 했었던 오찬 자리”라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처럼회 소속 의원은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계속해서 거듭 제안하고 촉구했으면 한다. 집권 이후 야당 대표와 대화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라는 기록이 역사에 남지 않게 다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이 대표는 검찰 출석으로 사법 리스크 상당 부분이 희석됐다고 보고,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기 위해 설 연휴 직후인 26일부터 1박 2일로 전북을 찾아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처럼회에는 김남국 의원을 비롯해 최강욱·윤영덕·황운하·장경태·김의겸·정필모·양이원영·이수진·김용민·민형배(무소속) 의원 등이 소속돼 있다. 

비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김종민·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 의원 30여명은 오는 31일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 비명계 의원들이 주최해 온 ‘반성과 혁신’을 확대 개편한 모임인 ‘민주당의 길’이라는 명칭의 모임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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