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일까지 10만여명 축제장 방문
무료개방 낚시터·얼음썰매 등 인기
25일 강원지사배 얼음축구대회 개막
3년만에 돌아 온 겨울축제 원조 인제빙어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설 연휴동안 10만여명에 이르며 축제 열기가 뜨겁다.
올해 23회를 맞은 인제빙어축제는 지난 20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인제 남면 빙어호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파 속에도 전국에서 가족단위·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24일 하루 1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24일 오후 5시 기준 총 10만4034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료 개방되는 2만4000㎡의 빙어 낚시터와 설경을 배경 삼아 즐기는 눈·얼음썰매, 스릴만점의 ATV와 아르고, 얼음과 눈으로 옛 산촌마을 인제를 재현한 스노빌리지와 다채로운 이색 체험프로그램 부스 등은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며 북새통을 이뤘다.
또 25일부터는 제23회 강원도지사배 전국얼음축구대회가 78개팀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손에 땀을 쥐는 열전을 펼치며 진정한 얼음축구의 강자를 가린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인제지역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축제장 종합안내소로 가져가면 매일 2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인해 3년만에 열리는 인제빙어축제가 겨울축제의 원조라는 명성과 품격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