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 떡갈비’.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육전문 브랜드 ‘임꺽정 떡갈비’를 앞세워 ‘냉동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임꺽정 떡갈비는 100% 국내산 육고기로 제조됐다. 최근 30~49세 주부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비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냉동식품전문제조 계열사인 삼양냉동의 B2C 영업권을 양수하고,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냉동 HMR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HMR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에는 HMR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인력을 보강해 제품 개발에서부터 영업·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향후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내 함박스테이크, 너비아니, 만두, 돈까스 등에 적용했던 브랜드명 ‘ㅅㅇ’을 ‘삼양프레시’로 변경하고, 각 제품의 맛과 패키지를 개선해 냉동 HMR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축적된 레시피 개발 노하우와 삼양냉동의 생산 기술력을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냉동식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