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OB맥주)가 글로벌 인사평가 기관인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Top Employer)’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최고 고용주 협회는 매해 121개국 약 2000여 개 기업을 평가해 최우수 고용기업을 발표한다. 협회는 기업의 △인사 전략 △다양성과 포용성 △직원복지·웰빙 △업무 환경 △직원역량개발·성장 △인재 채용 △디지털 HR 테크놀로지 등 인사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오비맥주는 인사 정책, 기업가치 및 인재 채용 등 6개 부문 20개 항목에 걸친 인사 전반의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고용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오비맥주만의 ‘선진적 기업문화’도 우수기업 선정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7년부터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 시작 및 종료 시각을 근로자가 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해 근무 환경 선택의 탄력성을 높이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Diversity & Inclusion Committee)’를 발족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공하고, 자녀 교육비 지원 등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회사가 직원들의 성장과 역량 개발, 근무 환경에 대한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입한 선진적 기업문화가 빛을 발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는 꾸준한 인사 혁신을 추구하면서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문화와 인사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