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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세뱃돈으로 살만한 해외주식 부모 테슬라·청소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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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1.17 10:07:36

사진=삼성증권

세뱃돈으로 살만한 해외주식으로 부모들은 테슬라, 청소년들은 애플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증권이 지난 12일 진행했던 언택트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고객 962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과 17~19세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17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청소년들이 ‘세뱃돈을 투자하는 방법’으로 예금성 자산(41%)보다 주식(58%)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세뱃돈으로 투자하고 싶은 종목으로 부모는 테슬라, 청소년은 애플을 꼽아 세부적인 기대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컨퍼런스에 참여한 설문 응답자들은 세뱃돈으로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해외종목으로 테슬라(40%), 애플(27%), 엔비디아(7%), 알파벳(5%) 등을 꼽았다. 청소년들이 세뱃돈으로 투자하고 싶은 해외종목으로는 애플(35%), 알파벳(23%), 테슬라(20%), 아마존(7%) 순으로 세대간에 선호하는 해외종목이 조금 달랐다.

청소년의 경우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차량 등에 대한 관심이 적은 반면, 핸드폰이나 유튜브 등의 사용 빈도가 높고 친숙하기 때문에 애플 및 알파벳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청소년에게 본인 명의의 주식계좌 보유 여부를 질문한 결과, 보유하고 있다는 답변이 43%를 기록했다. 이 중 절반은 부모가 자녀 명의의 계좌를 운영 중이며, 나머지 절반은 본인이 직접 관리한다고 답변했다. 삼성증권 고객의 자녀 계좌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은 성인 투자자가 주로 선호하는 테슬라 종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삼성증권 측은 오는 2월에 있을 새해 첫 FOMC를 목전에 두고 있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주식 등 글로벌 시장 투자에 어려움 없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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