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신입직원 대상 최고경영자(CEO)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는 신입직원들에게 회사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덕담을 건네고 90분간 격의 없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
직장생활 38년차 회사 선배로서 여 대표가 강조한 것은 항상 다르게 생각해볼 것, 즐기면서 일할 것, CEO가 되는 꿈을 꿀 것 등 세 가지다.
여 대표는 신입직원들에게 ‘발상의 전환’과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 기술의 진보와 환경의 변화는 보험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업무 형태와 방식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융업계는 타 산업 대비 혁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철저히 준비하면 경쟁사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실패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회피의 프레임보다는 성취의 프레임을 작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신입직원과 마찬가지로 1985년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여 대표는 “꿈이 CEO인 사람은 사고방식과 실행하는 속도가 달라 회사의 모든 일이 궁금하고 무엇 하나 소홀히 하는 것이 없다”면서 “어떤 조직에 있더라도 CEO가 되는 꿈을 꾸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