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최근 기부 물품 경매와 바자회 행사 수익금,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1823만원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된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의 기부 물품 경매 행사는 기부금 마련은 물론 물품 재사용을 통한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4년째 진행해 온 연말 나눔 활동이다. 물품 기부와 구매 모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조욱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의류, 액세서리, 소형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12월 26~27일 진행된 온라인 경매 행사에는 하루 평균 약 3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환경을 고려한 물품 재사용과 기부금 마련에 동참했다. 이어 28~29일에는 바자회를 진행했는데, 회사가 기부한 생활용품, 임직원 기부 물품, 굿윌스토어가 기부받은 제품 등이 함께 판매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한양행 직원은 경매와 바자회를 통해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환경과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부터 연간 임직원 봉사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경매 수익금과 함께 기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대면 봉사가 어려웠던 지난해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한다는 의미의 용어), 비대면 나무 키우기 등 친환경 활동, 초·중·고생 온라인 멘토링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총 2842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부연했다.

또한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ESG 경영을 선도하고 창업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ESG 강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