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모집한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를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포털에서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시행한다. 면접 합격자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최대 3주간 실습 전형을 거친다. 실습 전형 방식은 장애 유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최종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진행해온 스타벅스는 201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462명의 장애인 파트너들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은 392명, 경증은 70명이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파트너 수는 854명으로, 고용률은 전체 임직원 대비 약 4%다.

스타벅스는 차별 없는 고용을 위해 장애 종류와 정도에 관계 없이 채용에 나서고 있다. 중증 장애인의 실습 기간 중에는 1 대 1 직무지도원을 배치해 직무 적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들의 양성도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입사 전에는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원활한 적응을 돕고, 입사 후에는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의 수시 면담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며 “승진 기회 역시 동등하게 제공돼 중간 관리자 이상 직급의 파트너도 49명에 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