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이 신년사에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2일 밝혔다.

정일문 사장은 “2022년은 위축된 실물경기, 시장 유동성 고갈, 투자 심리 악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한해였다”며 “2023년은 지속가능한 안정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선제적 위기 관리를 위한 리스크 관리 문화 정착 ▲시장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 ▲미래를 위한 디지털 기반 마련 등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증권업의 본질은 리스크에 대한 대가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사업 부문별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전방위적 리스크 관리 문화와 시스템을 갖춰 주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 역량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자산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신사업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은 이런 노력의 핵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해외 신수익원 창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체계적 준비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IT라는 뼈대에 디지털이라는 살을 붙이고, 데이터라는 피가 조직 내부를 막힘없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