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타당성 용역비 3억원 국회심의 통과
정부·도·군·여야 상호협력… 공감대 형성
인제에 세워지는 강원권 국립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립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은 최근 내년도 사전 타당성 용역비 예산 3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된다.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은 지난 2014년 환경부 중장기 기본계획에 반영된 뒤 8년여 기간 동안 지지부진하며 답보 상태였으나 사전 타당성 용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용역비 확보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공약사항이면서 최상기 인제군수의 10대 주요 현안 사업 가운데 하나인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해 지난 8월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를 여는 Go! One-Team’비전 공유 협력 간담회에서 상호 협력과제로 긴밀한 협의 방안 논의와 환경부, 강원도, 인제군의 상호 협력과 지역구와 강원도권, 여야 국회의원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뤄낸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권 생물자원관 건립이 정상 추진되면 북한지역을 포함한 백두대간, DMZ 등 육상생물의 체계적 조사‧연구‧보전에 대한 단초 마련은 물론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물종의 확보 ‧ 소장 ‧ 기록이 가능해져 생물자원의 주권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원권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반영으로 환경부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인근 부지에 계획돼 있는 생태·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문화산업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