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자연기반은 농·수산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최종 투자까지 이어지는 민관 협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사업 개시일로부터 6년 이내의 농·수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농식품, 수산 분야 10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된다. 공모 신청은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경영역량강화 교육, IR 강의 및 컨설팅, 투자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교육과 투자자 회의 등 약 5개월간 프로그램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이 중 우수기업에는 총 10억원 규모의 투자(기업당 약 1억원)를 지원한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해당 분야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상호 간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먹거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