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인제빙어축제 2023년 1월 20~29일 개최
인제 남면 빙어호 일원서 열려…개장 준비 박차
겨울축제의 원조 인제빙어축제가 본격적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제23회 인제빙어축제가 2023년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빙어호 빙판이 순조롭게 결빙되고 있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유지될 전망이어서 빙어축제 개장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인제빙어축제는 축제장 일대의 설경을 배경으로 빙어낚시, 얼음썰매, 눈썰매, ATV, 아르고를 비롯해 얼음축구대회, 윈터서든어택대회 등 전국 대회와 지역 주민과 군인들을 위한 다양한 화합 행사가 펼쳐진다. 또 눈과 얼음으로 인제 옛 산촌마을을 재현한 이색적인 공간이 마련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2023년 1월 21일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인제빙어축제 대표캐릭터 스노온의 결혼식이 이벤트로 진행된다.
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난 2년간 열심히 준비한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까웠다 "며 "올해 빙어축제는 안전 관리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가족단위 쉼터와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대 운영하는 등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