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인천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자전거 이용활성화 우수단체'에 선정되며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행안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과 확산에 기여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엄격하게 선발했다.
그 결과, 연수구는 서울시, 서울 강남구, 공주시, 김해시, 부산 기장군, 세종시 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방자치단체 7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년 동안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연수구는 자전거 도로와 시설물 정비, 공유자전거 등 생활 밀착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일반 공유자전거 1,500대와 전기 공유자전거 600대를 동시에 도입해 월평균 일반자전거 3만5,000여건, 전기자전거 1만2,000여건의 이용률을 보이기도 했다.
매년 일반·전기 공유자전거 민간사업자 도입, 성인대상 자전거 무료교육,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와 자전거 등록제 등 관련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교육을 시행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힘써온 점 등이 이번 평가에서 주요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지난 2014년부터는 안전사고 발생 시 구민들의 경제적 보상장치 마련을 위해 인천 최초로 구민들을 위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자전거도로 15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해 안전한 자전거 타기와 함께 보조금24, 자살예방 상담전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생활정보 안내와 야간경관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서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편리한 자전거 이용과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