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류 심사를 비롯해 직원 만족도 설문 조사, 기관 현장 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19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유효기간 연장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4년 11월 30일까지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빙그레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개월 160시간의 근무 시간을 개인이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와 근무 시간이 지나면 PC 전원이 꺼지는 PC 오프 제도를 도입해 자율적인 근무 시간을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휴가 사용 시 부서장 승인 없이 자유롭게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연차휴가 이외에 8일의 특별휴가를 추가로 부여 중이다. 5일간의 휴가 기간 전후로 주말을 포함해 총 9일간 장기 휴가를 누릴 수 있는 ‘휴 나인(休 Nine)’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와 워킹맘 직원들이 출산이나 육아 문제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행복한 일터와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임신 주기에 맞춰 근로 시간 단축 △다양한 유형의 출산·육아 관련 휴가 제공 △출산휴가 후 자동 육아휴직 △휴직 인원 대체 인력 즉시 채용 등 가족 친화적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까지 자녀 학자금 지원 △본인·배우자 종합검진 △직원 동호회 활동·다양한 문화 강좌 운영 △장기근속자 포상 등 직원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업이 가져야 할 책임이자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빙그레는 워라밸 실현을 위한 좋은 일터 가꾸기,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 등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