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에 나선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35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중간배당의 총액은 170억원이며, 11월 30일 기준 주주 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수익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하이투자증권은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중간배당을 진행한다며, 지난 3분기 누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798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으로 3분기 누계기준 7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간배당으로 하이투자증권은 보통주에 대해 4년 연속으로 배당에 나서게 된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주주 친화 경영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해서 배당을 진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