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일본, 베트남 대규모 론칭을 위해 신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지엔의 일본 유통 및 판매 담당 총판으로는 Medix-one(메딕스원)이 선정됐다. 메딕스원은 일본 내 화장품, 의약외품, 식품 등을 유통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그동안 축적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지엔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엔은 일본 메딕스원과 함께 내년 상반기 일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재팬 및 오프라인 2000여개 매장에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전 준비는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일본 후생노동성 의약외품 외국 제조업자 인정 취득에 이어 개별 염색 및 탈색약 제품에 품목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다.
뷰티 및 식품 유통 업체인 EGAO(에가오)와 글로벌 화장품 수출업체 창쿠글로벌과 손잡고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에 신호탄을 알렸다. 에가오는 베트남 이온몰, 왓슨스, 가디언, 하사키, 세븐일레븐 등 총 1만여개 이상의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이지엔 브랜드의 대규모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계정 생성 이후 6개월 만에 7만여명 팔로워를 확보한 이지엔의 틱톡 글로벌 계정을 통해 베트남 MZ세대에 주목을 받고 있으며, 크리에이터 마케팅 전문 업체인 망고플레이와 협력해 향후 국내 및 해외 인플루언서들과의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성제약 측은 이지엔이 일본과 베트남 총판 계약을 통해 수출 판로를 성공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일본, 베트남 현지 MZ세대 소비자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제공해 수출 규모를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