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3억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방공공요금 관리와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추진 등 물가안정 실적에서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가’등급을 받아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올 한 해 공공요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시내버스료, 하수도료, 택시료 등 공공요금을 동결했고,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경영위기 업종의 3~5월분 상하수도요금 101억원을 감면해 민생경제 회복에 노력했다.
또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지역 제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물가 안정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학교 및 복지관을 대상으로 고물가시대 현명한 소비자 되기를 주제로 물가 교육을 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고물가를 이겨내기 위해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대구시뿐만 아니라 고물가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대구시민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