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소방관 가족 위로하는 행사 개최
전국 곳곳 소방서 돌며 간식차 운행
안전·환경·나눔…전사적 사회공헌활동
하이트진로는 국민 안전에 구슬땀을 흘리는 소방공무원들과 소방가족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소방유가족 대상 경제적 지원에 더해 힐링캠프 개최, 간식차 운영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활동들을 소개하는 ‘CSR 리포트 2022’도 선보였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이색사회공헌> 서른세 번째 이야기다. <편집자주>
하이트진로는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 및 소방가족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인이 된 소방관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자녀들이 훌륭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소방유가족 지원금’ 지원을 들 수 있다.
소방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위로금’,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장학금’, 투병 등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는 ‘소송비용 지원금’ 등이다. 올해는 총 33가구에 지원금을 전달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또 순직소방관 유가족들을 위한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소방가족 힐링캠프’를 운영 중이다.
2018년 이래 올해 세 번째 열린 힐링캠프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소방관 유가족들과 소통하고, 유자녀들이 순직한 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총 10가구의 소방유가족들은 지난 10월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실시된 행사에 참석해 심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가족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소통 프로그램’ ‘관광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아울러 현직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감사의 간식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22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통해 올해 5월 영월·삼척소방서를 시작으로 6개월간 전국 7개 지역(강원, 부산, 울산, 광주, 충남, 세종, 경기) 소방본부 산하 소방서 30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당 이벤트는 10월 경기 이천소방서를 마지막으로 종료했다.
간식차 행사는 소방관들의 만족도가 높은 동시에 요청도 끊이지 않아 내년에도 운영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자사가 실천 중인 소방안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체계적으로 수행해나가기 위해 ‘CSR 리포트 2022’도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CSR 비전 및 철학 △CSR 연혁 △CSR 경영 체계 △4대 핵심 추진사업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주요 사회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각 사업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정리, 소개하고 지난 10년간의 CSR 활동 성과를 정량화했다.
특히 4대 핵심 추진사업인 △소방안전 △청년자립지원 △환경보호 △나눔과 봉사의 성과를 알렸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각 사업별로 그간의 지원 금액, 수혜 인원을 투명 공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체계적인 계획과 성실한 실천으로 위상에 걸맞는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할 수 있는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뉴스=전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