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2.12.13 14:11:52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남양주시, 화성시, 파주시, 구리시와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종합 박람회'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해 116건 564만9000달러 규모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최 20회차를 맞이한 호치민 종합 박람회는 베트남 남부 최대의 종합 박람회로, 20개 국가 520개 사에서 참가하였으며, 약1만3,000명이 참관하였다.
경과원이 운영한 통합 경기도관에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도내 16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대형 공장 및 식당에 납품되는 밸브류, 산업용 오븐, 파이프랙 및 물류 로봇 등의 품목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남양주 소재 D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현장에서 산업용 냉각기 판매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 기업인 R사의 대표는 “지난 2019년 참가 이후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현지 기업과 이메일, 화상회의 등으로 연락을 이어갔다. 그 결과 올해에는 기대보다 바이어의 반응이 좋아서 수출성과가 기대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계열 경과원 글로벌통상본부장은 “현재 인플레이션, 금리급등, 환율 불안정 등의 이슈로 도내 중소 수출 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과원은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