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이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운영 중인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올해 1380억원의 비용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는 매년 본부 또는 부서별 전략적 과제를 직접 도출하고 수행해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내 운영 제도로 실질적인 재무성과 창출·참신성·비용 절감 규모·추진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 각각 1064억원, 957억원을 절감해 매년 비용 절감 폭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디지털 전환 영역과 모집·판촉·서비스 및 프로세싱·경비 등 비용 효율화 중심으로 총 170개 과제가 수행됐다. 이 중 ‘오픈뱅킹을 활용한 카드대금 선입금’ 과제는 카드 대금을 선입금하는 고객 중 오픈뱅킹 활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펌뱅킹이 아닌 오픈뱅킹망을 활용함으로써 연간 펌뱅킹수수료 30억원 이상을 절감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아울러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반의 차세대 문자 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를 활용한 카드 승인 메시지 전면 적용, AI 컨택센터 구축 및 확장,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법인 심사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 등 총 7개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과 각 과제를 수행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한카드는 비용절감 과제뿐만 아니라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걸쳐 개선을 도모하는 사내 제안 시스템인 ‘아이디어 팩토리(Idea Factory)’를 운영해 올해 총 145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8개의 ‘테마 제안’을 운영해 207건을 접수하는 등 전사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은 “다양한 사내 제안 제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성화를 촉진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열린 조직 문화를 구축해 전사 혁신 동력으로 지속 유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디지털 가속화를 통한 금융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