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연금저축 계좌 거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연금 계좌를 운용하던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로 연금 투자를 고민하는 고객들도 쉽고 간편하게 본인만의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솔루션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Ready-Made’ 서비스로 복잡한 투자 과정을 싫어하는 고객들에게 NH투자증권이 종합패키지 상품처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데, 고객들은 연금 투자 전문가들이 직접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매수할 수 있고, 해당 상품들은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투자 비중 및 종목 변경)까지 이뤄진다. 고객은 자문형 상품, 펀드, 로보어드바이저 등 본인에게 맞는 포트폴리오 투자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두 번째는 ‘Follow-Me’ 서비스로 좀 더 자유로운 투자 옵션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며, 고객은 먼저 ▲사계절 포트폴리오 ▲국민연금 따라하기 ▲인컴형 포트폴리오 ▲글로벌 자산 배분 등 여러 콘셉트의 투자 가이드를 제공받게 된다. 그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콘셉트에 맞는 여러 ETF 종목들을 일괄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며, 개인 취향에 맞게 종목을 삭제·추가하거나 투자 비중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며, 종목들을 장바구니에 담거나 일괄매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은 ‘연금자산 성과 확인하기’로 연금계좌 전용 투자 실험실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고객들은 이 기능을 통해 본인이 관심 있는 여러 펀드, ETF의 과거 투자 성과를 비교분석 할 수 있으며 종목을 모아 본인만의 연금 포트폴리오 후보 그룹을 생성할 수 있다. 생성한 포트폴리오들의 성과를 비교 분석해보고 실제 고객 계좌 내에서 일괄매수도 가능하며, 연금 계좌를 운용 중인 고객이라면 본인의 연금 계좌의 과거 수익률을 함께 비교해 봄으로써 운용 성과를 한눈에 확인하고 더 나은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NH투자증권은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연금 계좌 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QV 모바일 앱과 나무증권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에 연금저축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이라도 일부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솔루션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이승아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연금 자산은 장기투자가 이뤄져야 할 대표적 자산으로 글로벌 자산 배분이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며 이에 대한 투자 가이드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본인의 연금 자산 성과를 다른 상품 및 지수와 비교해 보는 투자 분석에서 시작해야 하며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