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은행산업부문 평가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전 세계 483개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7점을 받아 세계 1위 달성이라는 쾌거와 함께 DJSI 최고 등급인 DJSI 월드지수에도 편입됐다는 것. 올해에는 하나금융을 비롯해 BNP파리바(프랑스), 산탄데르(스페인), BBVA(스페인), 국립호주은행(호주) 등 전 세계 25개 금융사만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DJSI는 ESG 평가 지수 중 하나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DJSI 월드지수 편입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금융은 ▲환경보고 ▲인재개발 ▲손님관리 등의 부문에서 최상위 평가와 ▲리스크 관리 ▲자금세탁방지 ▲인권 경영 ▲전략적 인사운용 영역 등에서도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정책을 개정하고 정보 공개를 확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그룹이 2021년을 ESG 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공표한 이후 2년 만에 DJSI 월드지수 편입과 함께 은행산업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더욱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