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시간 100km 도전형 기부 행사
인제서 내년 5월 20~21일 개최
12일부터 참가자 조기 등록 시작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와 인제군이 함께 하는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자 모집이 12일부터 시작된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내년 5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제군 일대에서 열리며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km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팀당 40만원)으로 대회 참가비와 사전 기부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돕기 위한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다섯 차례의 대회에 거쳐 총 7억70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참가 신청은 만 19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는 누구나 가능하며 내년 3월 31일까지 옥스팜 트레일워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12월 30일 오후 5시까지 등록하는 얼리버드 신청자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주민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극한의 경험을 통해 기부와 나눔을 함께 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