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제10회 봉화예술제 및 제9회 청량산 김생 서예・문인화 대전 시상식을 8일 봉화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봉화 국악협회, 음악협회, 연예인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 ‘봉화예술인상 수여 및 공로패 수여’, 제2부 ‘봉화예술인 선발대회 결선’, 제3부 ‘송년 축하공연’, 마지막으로 ‘시상식 및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타지에서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봉화 출신의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봉화예술인상은 서초 경찰서 정보과장을 지내고 불우 이웃 돕기와 소아암 치료 기금 유치를 위해 힘쓰며, 현재 윈드 오케스트라 총괄 본부장을 맡고 있는 봉화읍 출신 우동하 씨와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 금상, 전국찻사발 공모전 대상 등 70여 회의 공모전에서 입상한 봉성면 출신 도예가 박덕망 씨가 수상한다.
경북문화재단 공모사업인 제9회 청량산 김생 서예・문인화 대전 시상식에서는 김동룡 씨의 ‘산거추명’이 대상을 수상하며, 봉화예술인 선발에서는 13팀이 지원해 예선을 통과한 8팀이 결선을 치룰 예정이다.
또 군청 솔향갤러리에서는 제9회 청량산 김생 서예・문인화 대전에서 수상한 서예・문인화 작품과 봉화예총 산하 단체인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미술협회 회원들이 출품한 시화,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작품을 이달 16일까지 전시한다.
정해수 한국예총 봉화지회장은 “10회를 맞는 봉화예술제가 군민과 예술인들이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군의 문화예술이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