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8.0 X 성실화랑 에디션’의 판매수익금 8000만원을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의 보호와 관심 증대를 위해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성실화랑’과 손잡고 지난 3월 출시된 제품이다. 기부금은 3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판매하는 에디션의 판매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포획 등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해양 생물종 보호를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국민공원공단이 손잡고 추진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연구지원 및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활동은 내년부터 1년간 ‘롯데 아이시스와 함께하는 생물종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산호충류 군집 및 생장률 조사, 고래 및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종인 대형해양생물 조사를 포함해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롯데칠성은 올해 초 친환경 콘셉트의 ‘리멤버 미 캠페인’을 시작하며 아이시스8.0 생수 브랜드를 통해 사라져가는 해양동물을 떠올리고 멸종위기 동물보호 의미를 되살리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멸종위기 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성실화랑과 해당 제품을 기획했다.
에디션에는 위기종 ‘해달’, 준위협종 ‘황제펭귄’, 관심대상종 ‘웨델바다표범’ 등 동물 캐릭터 3종이 라벨에 인쇄됐으며 아이시스8.0의 200·300·500㎖를 포함해 1·2ℓ 등 모든 제품에 적용돼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환경보호의 소중함과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아이시스8.0 X 성실화랑 에디션은 내년 상반기까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 ‘리멤버 미 캠페인’은 내년에도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