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공단의 실·처장 및 부서별 팀(파트)장 27명을 대상으로 ‘부패위험성 진단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조직환경 및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진단을 통한 기관의 부패 취약 분야 진단 및 부패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외부위탁 용역을 통한 전 직원 중 임의 평가단을 구성해 온라인 설문을 통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단의 팀장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진단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표준설문 모형을 활용해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등 19개 항목을 통해 진단하며, 이 밖에도 조직개방성, 연고주의 등 부패 위험도를 묻는 조직 환경 진단과 부서장에 대한 청탁 위험성, 재량의 정도 등 부패 위험도를 묻는 업무환경 진단까지 포함해 실시한다.
또한, 평가 결과는 대상자별로 통보해 자기 관리를 유도하고 조직의 부패 취약요인 분석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보완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해 2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1등급) 선정에 이어 청렴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상위권(2등급)으로 선정됐다.
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공단 직원들의 청렴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부패위험성 진단 평가를 통해 공단의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