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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ERS社, 세미나 개최..."제주드림타워, 국내 최초 초고층 구조장치 ERS 설치"

건물 외부 설치된 승강기형 ERS, 초고층 건물 화재 시 인명 구조 및 소방관 건물 진입에 '혁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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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2.12.06 14:54:20

제주드림타워(그랜드하얏트제주)에 대한민국 최초로 설치된 ERS(비상 구인구난 시스템)가 가동되고 있는 모습, 건물 외부에 설치돼 안전한 인명 구조와 소방관 진입이 용이하다. (사진= ERS社)

"대한민국 최초로 63빌딩 1.8배 크기의 초고층 빌딩, 제주드림타워(그랜드하얏트제주)에 ERS(비상구인구난 시스템)가 설치됐다."

이스라엘ERS社 한국필리핀중국 독점대리점(대표 김재희)은 지난 11월 29일 제주드림타워(그랜드하얏트제주)4층 세미나실에서 소방 안전 관련 전문가와 건축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RS(ESCAPE RESCUE SYSTEM)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드림타워 옥상과 22층, 그리고 1층에서 세미나 참석자들이 ERS를 직접 타보고 구조되는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건축주 롯데관광개발, ERS 도입"

ERS는 초고층 건축물 외부에 장착돼 엘리베이터처럼 안전하게 작동하는 승강기 형식의 비상 구인구난 시스템이다. 건축주인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최초로 '제주드림타워(그랜드하얏트제주)'의 건축 설계 시부터 ERS를 도입해 화재나 비상 상황 발생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초고층빌딩에서 화재나 재난이 발생하면 건물 내부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어서, 소방관들이 건물내부로 진입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건물 외부 설치가 핵심"
노약자 등 구출에 혁신적


그러나 건물 외부에 설치된 ERS는 안전하게 사람들을 구출하거나 소방관들이 구조를 위해 필요한 층으로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큰 장점이 있는 시스템이다.

 

ERS社 CEO인 얀 보톤(YANN BOTTON)이 제주드림타워 옥상에 설치된 ERS에 대해 설명하고 직접 시연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ERS는 화재나 테러 등 각종 재난 시, 골든타임 내 지상으로 사람들을 안전하게 이동시켜 구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등 탈출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필요시 침대에 누운 상태로 피난시킬 수도 있고, 외부에서 무선 단말기를 통해 안전하게 ERS 조종이 가능하다.

ERS 세미나 내용은?

이번 세미나를 위해 ERS 개발자인 이스라엘 ERS社의 요니 심소니(YONI SHIMSHONI)박사가 초고층 빌딩에서의 화재 상황과 구조의 주요 쟁점에 대해 설명했다.

요니 심쇼니 박사는 "고층빌딩에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들의 경우, 특히 탈출하기 어렵다. 우리 ERS社는 이들 노약자 10~15%의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ERS(구인구난 시스템)를 개발하고 세계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RS 개발자인 이스라엘 ERS社의 요니 심소니(YONI SHIMSHONI)박사가 제주드림타워 세미나실에서 초고층 빌딩에서의 화재 상황과 구조의 주요 쟁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이후 ERS社 CEO인 얀 보톤(YANN BOTTON)은 ERS가 제주드림타워에 도입하게 된 과정과 설계상 특이점을 설명했다. 또한 ERS의 국제표준 여부를 감리한 독일TUV KOREA의 하상호 이사는 국제표준에 의한 철저한 검수 내용과 검수과정을 소개해 ERS의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제주드림타워 소방설계를 담당하고, 롯데타워, 여의도 파크1, 해운대 엘시티 등 국내 초고층 빌딩의 소방설계를 진행한 '한방유비스'의 황현수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초고층 빌딩에 설치된 소방관련 설계와 시설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초고층 빌딩에 ERS가 왜 혁신적인 시스템인지도 설명해 참석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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