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위해 내년도에도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301억원을 투입해 1만65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23일 포항시니어클럽을 비롯한 각 민간 수행기관에서 내년도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중에서 민간 수행기관 10개소를 통해 접수하는 정부 매칭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노노케어·스쿨존 교통지도 등 공익형 일자리와 △학교·복지시설 등에서 활동하는 사회서비스형, △식품이나 물품의 제조·판매를 담당하는 시장형, △민간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취업알선형 등이 있다.
또한 내년 1월 9~20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 환경개선 활동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포항시 자체사업을 모집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신청대상자는 공익형 기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건강한 어르신이며, 선발 기준은 소득인정액·참여경력·세대구성·활동역량 등에 따른 배점 순으로 선발된다.
활동기간은 평균 11개월로 공익형 기준 주 3일(월 30시간) 근무에 월 2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신청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인서(해당자)를 지참해야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나 직장건강보험 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급, 인지지원등급), 그리고 정부 부처나 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타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신청이 제한되며, 자세한 모집 안내 및 민간 수행기관 신청접수처 정보는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를 대비한 시니어 인턴십, 고령자 친화기업, 기업 연계형 일자리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