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화학제품의 제조·판매·수입·수출 전문 회사인 제이엘켐 정훈도 대표이사가 경상국립대학교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출연했다. 경상국립대는 5일 오전 11시 30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권순기 총장, 신용민 교학부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정훈도 제이엘켐 대표이사, 김홍백·김건남 상무, 최근경 차장이 참석했다. 실제 발전기금을 활용하게 될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최재원 교수,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김창준 학과장도 참석해 발전기금 출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기부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기부자 인사말씀, 총장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제이엘켐가 출연하는 발전기금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지원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제이엘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고품질 화학제품의 제조·판매·수입·수출 전문 회사이다. LCD·OLED·반도체·이차전지 등의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개발한다. 시약뿐 아니라 고부가 가치의 기술집약적인 정밀 화학 분야, 실란계·불소계·신소재, 복합소재, 합성·정제 분야의 서비스와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국내의 대학·연구소·대기업 생산라인 및 국가 연구 단체 관련 분야 등 다수의 기관에 납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화성시에 본사·연구소·향남캠퍼스가 있고 천안·안성·세종특별자치시에도 각 캠퍼스를 두고 있다.
경상국립대와 제이엘켐는 2020년 2월 25일 화학 분야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발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제이엘켐는 이날 경상국립대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출연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화학 관련 연구과제의 공동 수행 및 참여 ▲정보 교류를 위한 정기적인 공동 세미나 실시 ▲화학 분야 우수인재 양성 및 시설·장비 등의 공동 활용 ▲경상국립대 재학생의 기업 현장실습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정훈도 제이엘켐 대표이사는 “그동안 연구 개발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듯이 나날이 격화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경상국립대가 계속해서 큰 역할을 해 주실 기대한다”면서 “제이엘켐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미래 인재 양성에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미래를 위한 투자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동참할 것이며, 경상국립대와 제이엘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고품질 화학제품 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제이엘켐가 경상국립대 화학과·화학공학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경영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경상국립대는 화학 분야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등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해 주신 뜻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나노신소재·화학 분야를 특성화해 집중 육성함으로써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이엘켐와 더욱 내실있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