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내륙-연안 람사르습지도시 대상
군, 2024년 대암산 용늪 재인증 추진

△ 2022년 람사르습지도시 하반기 합동워크숍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인제 용늪 자연생태학교에서 열렸다. ⓒ인제군

2022년 람사르습지도시 하반기 합동워크숍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인제 용늪 자연생태학교에서 열렸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내륙-연안 람사르습지도시와 이해관계자 등이 참가해 람사르습지도시 관련 정보 공유와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협약에 따라 생물지리학적 특징이 있거나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증받은 도시이다.

인제군은 지난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대암산 용늪의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았다.

습지도시 인증을 받으면 6년간 지역 농수산물과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에 람사르습지도시 상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로부터 습지 보전·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에 군은 국내 유일 고층 습원인 대암산 용늪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오는 2024년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이종열 람사르습지도시 인제군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위크숍을 통해 인제군 대암산 용늪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람사르습지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국내 람사르습지도시는 지난 2018년 제13차 람사르 총회에서 4개 도시가, 올해 제14차 총회에서 3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