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전 목포시 야구연합회장이 오는 22일 치러지는 민선 2기 목포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성대 전 목포시 야구연합회장은 1일 오후 2시 목포시 상동 목포토박이 봉사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목포시 체육회를 위해 큰뜻을 펼쳐 지역사회와 체육회의 미래에 보탬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야구연합회장은 “그동안 목포시 야구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체육인 여러분의 애로와 희망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생생하게 피부로 느껴온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목포시민들과 체육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스포츠 복지로 돌려 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실천할 적임자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야구연합회장은 “목포시 체육회가 시보조금으로 운영돼왔던 열악한 구조를 체육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야구연합회장은 목포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목포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매월 정기적인 회의 개최 통해 소통의 장 마련 ▲스포츠 마케팅으로 매년 1억원이상 후원 및 협찬 유치 ▲각 종목에 대한 지원 강화 및 비인기 종목 활성화 ▲학교체육활성화 및 유소년 체육자원 발굴 ▲목포 체육인재 양성을 위한 장확회 발족 ▲신안,무안지역 체육회와 교류하여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신설되는 목포경기장내에 50개 종목 사무실 입주 ▲스포츠와 관광이 접목되는 미항 목포시 ▲2023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성공적 마무리 ▲체육회 인적, 물적 자원을 위한 스포츠사업단 신설 ▲체계적인 마케팅으로 전지훈련의 메카 등 11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는 선관위에 위탁실시돼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목포시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1일과 12일 후보등록 신청을 받아 13일부터 9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거친 후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투표가 실시된다.
시 체육회장 선거권은 산하 46개 종목단체 회장이 당연직으로 투표권이 부여되고, 각 종목별 회원 수에 비례한 대의원 수에 따라 랜덤 방식으로 뽑힌 각 종목별 3~5명의 대의원들에게 투표권이 부여진다.
선거인단은 150명 이상 200명 이내로 꾸려지며 3일 예비선거인 명부가 작성된 이후 9일 최종 선거인단이 결정된다. 시체육회는 180명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와 규정 등은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운영위는 9~11명 이내로 구성되며 외부인사가 3분의2를 차지한다.
후보자의 기탁금은 1000만원이며 20%를 득표하지 못하면 환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