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레슬링 선수권 출전 선수단 원통체육관서 구슬땀
군 내년 1월 준공 전지훈련복합단지 등 기반시설 확충
 

△ 내년 U20 아시아 레슬링선수권대회 도전 남녀 선수들이 29일 북면 원통실내체육관에서 메달을 목표로 맹훈련을 하고 있다. ⓒ인제군

인제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곳곳이 겨울철 꿈을 향한 선수들의 땀과 열정으로 후끈하다.

내년 U20 아시아 레슬링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전하는 50명의 남녀 선수들이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3일 북면 원통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여자 국가대표팀 유배희, 김예지 지도자 등 선수 6명도 지난 26일부터 훈련에 참가해 내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내년 1월에는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팀과 전국 고등부, 대학부 선수 250여명이 인제지역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2019년 레슬링 꿈나무대표팀 전지훈련 이후 3년 만에 유치한 것으로, 군은 훈련시설과 장비 지원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후방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스포츠 훈련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전지훈련복합단지를 비롯해 서화평화체육관, 인제읍 종합운동장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수 군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지훈련 기간 훈련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