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올해 선정된 청년농업인 협업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방송공간을 조성하고 이달 중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무리했다.
11월 첫 라이브 방송은 전문 쇼호스트와 평창 청년농업인 공동체인 ‘와우미탄’ 청년 3농가가 협업해 네이버 ‘쇼핑 LIVE’를 진행해, 청옥산농원 잡곡세트, 평창연화농원 토종다래 잼, 산너미흑염소 진액 등 청년 농가가 직접 생산한 가공품을 판매했다.
첫 방송 결과, 청년들이 이날 준비한 물량의 대부분을 판매해 100만원 이상의 실적을기록함으로써 청년농업인들이 매출 증가와 더불어 상품 홍보 효과를 거두고, 판매자로서 자신감을 갖는 기회가 됐다.
한편 지난 9월에 조성된 청년농업인 협업공간은 라이브커머스 영상송출 및 영상 제작을 위한 카메라, 조명, 촬영용 기자재 등 여러 장비가 구축돼 농업인들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도움으로써 관내 청년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명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농업인 협업실 방송공간 이용을 더욱 활성화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한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아울러 소득증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