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지원을 위한 ‘2022 남동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구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 등 10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17개 사가 참여해 뷰티, 생활, 의료기기, 식품, 기계 등 지역 내 중소기업 43개 업체와 150여 건의 수출 상담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과 뷰티 산업 유통라인을 보유한 베트남의 ‘Hanoi Trade Corporation’과 태국의 ‘Robinson Department Store Co. Ltd’ 그리고 기계공업과 관련한 유통망을 보유한 인도의 ‘Swiftin’ 등 아시아 지역 유력 기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또한, 수출 상담 외에도 한국무역협회의 자문위원들이 수출 상담에 필요한 협상, 계약서 작성, 운송 절차 등에 대해 알려주고, FTA 전문관세사가 통관절차, FTA 활용 방법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남동구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상담회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향후 추가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한기용 남동구 부구청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남동구와 인연을 맺는 계기를 마련하고,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국가 간 경제 문화 등을 함께 공유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동구는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