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11.29 10:13:02
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국민대학교 행정대학교 겸임교수)는 26일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린 '제48회 박물관학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뉴노멀 시대, 미래박물관 미술관의 새로운 변화와 제도'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영호 교수 발표...박광무 원장 좌장 맡아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학회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박물관학회 회장인 중앙대학교 김영호 교수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30년의 음과 양"이라는 주제로, 국립항공박물관 학예연구본부장이 "제정 30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의 변화과정과 의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한국법제연구원 성승제 선임연구원이 "박물관 미술관 법상 추구하는 이익의 법적 성격과 그 조세법 체계상 취급의 검토"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박광무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포문화재단, 전국 최초 온라인콘텐츠팀 신설
안상용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뉴노멀 시대의 도래, 4차 산업의 대약진,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 정부정책의 뉴노멀, 뉴노멀 시대 박물관 미술관의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정부정책의 뉴노멀을 설명하면서,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김포문화재단에서 전국 최초로 '온라인 콘텐츠팀' 신설한 내용을 언급했다. 그로 인해 김포문화재단은 수도권 문화재단 중 최다 카카오톡 회원수(1만명)를 확보해 정책 소통을 강화하는 성과를 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김포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 10월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전국 최초 온라인 콘텐츠팀 정책지원 기반 조성'으로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에서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제6회 학술논문 공모전 시상식 진행
한편 이날 학술대회 후에는 제6회 학술논문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일반부에서는 이정선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원의 논문 "팬데믹 시대 포용적 가치 실현을 위한 박물관의 변화와 역할"이 우수상을, 고예지 안산문화원 연구보조원의 논문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박물관 정체성 확립에 관한 연구"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김정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박사과정의 논문 "폴란드-유대인 역사박물관의 사례를 통한 메모리텔링 뮤지엄의 개념"이 최우수상을, 박지윤 학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의 논문 "무형문화유산 전시의 형황과 과제", 그리고 유소우 한양대학교 대학원 박물관 교육학과 박사과정의 논문 "박물관 도슨트의 재개념화를 위한 역사적 고찰"이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동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화콘텐츠학 전공의 논문 "메타버스 박물관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과 부작용"이 장려상을 받았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