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올해 글로벌 기준 및 ESG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개편된 평가모형에 따라 975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수준을 평가했다. 빙그레는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세부적으로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 등급을 받았다.
앞서 빙그레는 ESG 평가 및 데이터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1000여 개 상장 기업에 대해 기업 규모별로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한다.
빙그레는 환경을 생각해 제품 패키지와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일례로,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의 용기 중량을 줄이고 용기 생산 과정 중 남는 플라스틱을 가공 후 재사용해 연간 4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즉석음용(RTD) 커피 제품인 아카페라 심플리, 맑은차 시리즈 등에도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올해 ESG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빙그레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친환경 활동에 집중해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