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고등학교는 23일 학부모와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지친 교육 가족을 위한 JAZZ와 커피 힐링테라피 체험’을 진행했다.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현장은 커피 향이 가득한 콘서트 현장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참가한 학부모 및 교직원들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이번 행사에 임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 임한 교사들과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애쓴 행정 직원들, 고3 수험생들을 위해 헌신한 학부모들의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정미우(기타), 이효정(보컬), 김대규(건반)로 구성된 최고의 재즈팀을 초청해 더욱 빛이 나는 행사였다.
이○이 학부모님은 “이런 행사를 학교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인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포항고의 전통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욱 교사는 “처음엔 잘 알지도 못하는 재즈 음악을 듣는다고 힐링이 될까? 라고 생각했지만 공연을 마치고 재즈 음악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의 막바지에 향기로운 커피와 감미로운 재즈 음악을 통해 학부모와 교직원 등 교육 가족이 그간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가지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