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25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여약사회의 제31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등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여약사 부문은 국민 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약사 정립을 위해 한국여약사회와 함께 제정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된 봉사 실천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신 역대 수상자들의 모범 정신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유재라 봉사상을 수상하는 함송원 약사는 35년 공직생활을 이어왔으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평생을 나보다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모범적인 여약사상을 정립하는데 큰 공을 세운 함송원 약사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함송원 약사는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는 동안 전쟁으로 인해 무지와 취약한 환경의 불우한 이웃들을 보고 가슴 속 깊이 느낀 바 있어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수상은 여러분을 대표해서 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함송원 혼자의 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