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이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현지 장학생과 국내 유학생 등 4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 베트남 하노이약학대학과 호치민의약학대학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장학생 2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뷰 딴 록(Vu Thanh Loc, 호치민의약학대학 4학년) 학생은 “올해 큰 폭으로 인상된 등록금 때문에 학비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집중해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 받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사회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우수한 인재”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각국의 우수한 장학생인 만큼 자국의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