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ODM 제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화장품 마스크팩 제조 관계사인 콜마스크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간 특화된 기술을 융합해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로 인수가는 252억원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콜마스크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으며, 오는 30일 발행 주식수 186만 2858주 중 97.9%인 182만 2858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콜마스크는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2016년 설립된 마스크팩 제조 전문기업으로, 한국콜마의 화장품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300여개 고객사에게 마스크팩 ODM(제조자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인수로 화장품 및 건기식 소재 개발 역량과 콜마스크의 마스크팩 신소재 R&D를 결합해 융합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기식 신제형과 신규 원료의 포트폴리오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콜마스크는 마스크팩 신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마스크팩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 최근 하이드로겔과 부직포 시트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소재를 개발했으며 국내 천연 한방 약재 원물로 원단으로 만드는 신소재 기술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콜마비앤에이치는 북미, 호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미 등 해외 20여개국에 건기식을 수출하고 있는데,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콜마스크의 해외 영업망 확대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이번 인수가 건기식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며,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