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11.18 14:45:41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21일부터 25일까지 김포문화재단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행정감사에서 배강민 의원이 지적한 일부 재단 직원들의 심각한 문제점들이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김포문화재단 감사를 마친 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김포시청소년재단을 특정감사할 예정이다. 이후 김포산업진흥원, 김포FC, 김포도시관리공사 등 총 6개 공공기관들도 차례로 주요업무 추진실태 및 예산편성과 집행, 복무실태 등에 대해 특정감사할 계획이다.
"부당한 업무처리 등 제보 사항 감사"
김포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부당한 업무처리나 예산낭비 사례, 개선 요구사항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이를 참고해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감사실에 제보하기를 원하는 공공기관 직원이나 시민들은 김포시 홈페이지(시민참여-김포시청 헬프라인) 또는 우편(김포시 사우중로 1, 감사담당관실), 이메일 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사는 그동안 일부 기관에 수의계약, 채용 등 인사, 갑질‧괴롭힘, 복무기강 해이 사례가 나타나기도 해 이러한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함으로써 투명하고 신뢰감 있는 공공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감사원 출신으로 '특수통'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외부에서 영입된 인물이어서 시 내부의 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공정한 감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