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오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이동이 급한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수능시험장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주시 모범운전자회(회장 이재춘)는 소속 모범택시 운전자 20여 명이 참여하여 수능 당일 07:30부터 08:10까지 시내 주요 아파트 입구에서 대기하면서 수험생을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특히 수송 택시 차량에는 식별하기 쉽도록 앞 유리창에 ‘수험생 긴급수송’ 표시를 부착해 긴급하게 이용이 필요한 수험생이면 누구나 이 차량을 통해 시험 장소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시는 3개 시험장(상주고등학교, 상주여자고등학교, 우석여자고등학교) 주변에 불법 주‧정차 단속차량을 배치해 교통 혼잡상황을 예방해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 시 수험생들이 이번 수학능력시험에서 노력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 운수업계에 버스‧택시 경적 자제, 교통질서 유지를 사전에 협조 요청하는 등 수능 수험생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