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가브랜드진흥원이 개최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기업과 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문체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하고 우수 기관을 포상해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시상에서 ‘독서를 통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한다’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경영 철학 아래 핵심 기업문화로 자리 잡은 독서 장려 문화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창업 초기부터 임직원의 인문학적 소양 양성과 자기 계발을 강조하며 독서 경영을 펼쳐오고 있는데, 이를 위해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을 비롯해 콜마비앤에이치, 이노엔(inno.n) 등 관계사 사업장 11곳에 사내 도서관 격인 북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북 카페에는 1만 1000여권의 자기계발서와 경영경제서 등이 있고, 사내 도서관리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 대여해 읽을 수 있다. 전자도서관, 독서 연계 온라인 학습 구축 등 독서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KBS(Kolmar Book School)’는 콜마만의 독서 장려 프로그램으로, 콜마 전 관계사 임직원들은 최고경영자부터 신입사원까지 매달 1권 책 읽기 문화를 통해 최소 연 6권 이상의 독후감을 작성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임직원들의 누적 독서 감상문은 12만 6231건으로, 누적 등록된 독서 감상문을 책 두께(3㎝)로 환산하면 백두산 높이(2744m)를 넘어서는 3786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측은 독서 문화가 독서라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 모두의 중요한 자기계발 활동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모습과 맞닿아 회사 발전에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