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화양초등학교는 10일 전교생 58명(유치원 포함)을 대상으로 청도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통합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공연체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유치원을 포함한 저학년은 인형극 관람, 고학년은 어울림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인형극 ‘달라도 괜찮아’를 관람하며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어울림 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배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 활동에 참여한 5학년 김○○ 학생은 “나와 생각이 다른 친구나 생김새가 다른 친구를 더 이해하고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운식 화양초 교장은 “찾아가는 문화공연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인형극과 어울림 활동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과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