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제군주민자치박람회 개최
6개 읍·면 주민자치회 참가 소통
인제지역 6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이 열린다.
인제군주민자치협의회는 오는 12일 인제문화원 일원에서 2022년 인제군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지 4년 만에 열리게 된 올해 박람회는 '따뜻한 동행! 이제는 인제 주민자치!'라는 슬로건 아래 6개 읍·면 주민자치회가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인제문화원 1층에서는 홈패션만들기, 상남예묵회, 캘리그래피, 어반스케치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인 가운데 건물 외부에는 나무 필통 만들기, 레진아트 액세서리 만들기, 캘리그래피 액자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연예인 션이 진행하는 '따뜻한 동행' 이웃사랑 기부 스토리 강연이 열려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군의 경우 올해 8월 남면·북면·기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데 이어 서화면·상남면도 9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자치회 전환을 승인받아 관련 절차를 추진 중으로 지난 2013년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지역으로 지정된 인제읍을 포함, 6개 읍·면이 모두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주민자치회는 해당 지역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획 수립, 읍·면 배정 주민참여예산 편성 등의 권한을 갖게 된다.
최경수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올해는 인제군이 도내 18개 시·군 중 최초로 전체 읍·면이 주민자치회로 전환 승인된 뜻깊은 해 "라며 "이번 박람회가 인제군 주민자치의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