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일원 폐군사시설 훼손 산림 10.8ha 복원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조익형)가 제17회 산림청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과거 군부대 주둔지 용도로 사용, 부지 조성 및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 등으로 많은 산림이 훼손된 서화면 심적리 일원 6ha를 복원한 데 이어 올해 4.8ha의 산림을 추가 복원해 산림의 기능을 회복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구조물 1262톤을 철거하고 생태계 보호를 위해 들메나무, 층층나무 등 자생수종을 식재하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통나무골막이를 이용 자연 친화적인 구조물을 설치했다.
인제국유림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지가 표고 7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습윤 지역이어서 생태적 안정을 찾으면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고산습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익형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복원 사업지에 대한 사후 관리를 지속하고 산림복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귀중한 DMZ 일원의 산림을 복원하고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