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11.07 17:27:05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일 일본 후쿠야마대학 및 후쿠야마헤이세이대학과 학술교류 및 학생 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본 협정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을 통해 3개 대학이 동시에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정을 통해 부산외대는 후쿠야마대학과 학술 교류 및 교환학생(학부, 대학원) 교류를 시행하며 후쿠야마헤이세이대학과는 학술 및 연구 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외대는 일본지역 60개 이상의 대학, 고교, 교육기관 등과 협정 체결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지만 히로시마 지역은 후쿠야마대학과 후쿠야마헤이세이대학이 최초로 협정을 체결하게 되는 곳으로 앞으로 부산외대생의 일본 교류지역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일본 후쿠야마대학 오츠카 유타카 총장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우리 대학이 처음으로 협정을 맺게 되는 한국 대학으로 이번 협정을 통해 양 대학 간 교원과 학생 교류가 더 활발해져 일본과 한국 간 교류가 더욱 깊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일본은 올해에만 우리 학생들이 65명이나 협정대학에 파견을 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며 “2개 대학과 동시에 협정을 체결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본 협정을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 직원들까지 교류의 폭이 확대돼 상호가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23년부터 일본 후쿠야마대학 및 후쿠야마헤이세이대학과 교환학생, 한국어단기연수 그리고 공동연구활동 추진 등 다양한 방면으로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며 최근 한류 붐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대학 등에서 교류를 희망하는 교육기관도 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협정 체결을 통해 한일 간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