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대상, 美 이어 유럽서도 김치 생산…폴란드 합작법인 출범

  •  

cnbnews 전제형기자 |  2022.11.07 10:17:26

대상은 폴란드 김치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대상그룹)

대상이 폴란드에 김치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상은 7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현지 기업의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활용해 종가 김치를 유럽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24년 폴란드 신규 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으로 김치 생산량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미국·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지에 10개의 해외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란드 공장은 대상의 11번째 해외 공장이다. 해외 김치 생산 공장으로는 중국 연운항(롄윈강)과 미국 LA에 이어 세 번째다.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에 설립될 대상 김치 공장은 총 대지 면적 6613㎡(2000평) 규모다. 2023년 착공을 시작해 2024년 하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폴란드 공장 완공까지 약 150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연간 3000t(톤) 이상의 김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원재료 수급의 용이성, 인근 국가로의 접근성 등의 이유로 폴란드를 유럽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결정했다.

폴란드 공장 설립으로 유럽 김치 시장에서도 선두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김치 수출에 더해 유럽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생산 및 생산 인증을 획득하는 등 현지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란드 합작법인 출범 및 김치 공장 설립을 발판 삼아 2025년까지 유럽 현지 식품 사업 연간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미국 LA공장 가동과 폴란드 공장 설립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충하며 김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 종가 김치 수출액은 지난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2021년 6700만 달러로 13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실제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김치의 유럽 수출량은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종가 김치의 유럽 수출량은 국내 총수출량 3397톤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폴란드 합작법인 설립은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대상 종가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김치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