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 전문 브랜드 서브큐(ServeQ)가 소속 제과 기능장이 자체 개발한 신규 크리스마스 케이크 레시피 8종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동네 빵집과의 상생을 위한 취지다.
서브큐와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신규 레시피와 홍보 포스터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비해 신메뉴 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제과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서브큐 론칭 때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신규 레시피 8종은 동네 빵집 특유의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마스 빵인 파나토네에서 착안해 냉동생지 반죽과 베리, 견과류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파나토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또 은은한 보라색이 감도는 ‘눈사람 자색고구마 케이크’는 익힌 고구마와 커스터드 크림을 혼합한 고구마크림을 사용해 케이크에 색감을 더했다. 장식 재료로는 마시멜로를 활용해 아기자기한 눈사람을 표현했다.
아울러 떠먹는 망고크림 케이크, 떠먹는 딸기 케이크, 통나무, 산타클로스, 딸기 & 마시멜로 동산 케이크, 통나무 롤 케이크, 초코 가나슈 케이크 등 레시피를 서브큐 홈페이지와 대한제과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베이커리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브큐는 레시피 공개와 함께 전국의 약 6000개 제과점에 홍보 포스터를 배포해 자영 제과점의 일손을 덜고, 자체 홍보물 제작이 부담스러운 소규모 제과점의 판촉 활동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메뉴 개발에 참여한 정종규 서브큐 제과기능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앞서 동네 빵집을 위해 공개한 케이크 레시피가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제품 개발, 홍보, 기술 세미나 등 동네 빵집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